3줄 요약
ㆍ두 앱 나란히 띄우는 7.6인치 화면
ㆍ254g 무게와 최대 509만원 고가
ㆍ아이폰18 프로 가변 조리개 카메라 탑재
접혀 있던 아이폰을 펼치자 보고 있던 화면이 안쪽의 넓은 디스플레이로 스르르 이어졌다. 사진을 크게 보고 싶으면 펼치고, 영상을 보다가 다시 접으면 바깥 화면에서 이어 보는 식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는 접고 펼치는 사이의 움직임에 공을 들인 제품이었다.
18일 애플코리아가 마련한 언론 대상 체험 행사에서 다음 달 23일 국내 출시되는 아이폰 듀오를 직접 써봤다. 이날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도 함께 체험했다.
펼치면 화면이 스르르… 두 앱 쓰다가 접어도 이어진다
넷플릭스 영상을 재생하면서 기기를 가로·세로로 돌리거나 접어도 화면과 소리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기기 방향에 맞춰 화면 구성도 달라졌다.
펼친 화면의 활용법은 아이패드를 떠올리게 했다. 두 앱을 나란히 띄워 메일과 일정을 함께 확인하거나, 영상을 보면서 다른 앱을 쓸 수 있다. 자주 함께 쓰는 앱은 한 쌍으로 묶어 다시 불러올 수도 있다. 두 앱을 띄운 상태에서 기기를 접으면 가장 최근에 사용한 앱이 외부 화면에 나타난다.
카메라도 두 화면을 활용한다. 후면 카메라로 촬영할 때 외부 화면에 미리보기를 띄우면 사진에 찍히는 사람이 자신의 표정과 구도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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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화면에 애니메이션을 보여줘 아이가 카메라를 바라보도록 유도하는 ‘아이 시선’ 기능도 시연했다.
접으면 5.4인치, 펼치면 7.6인치… 254g 무게·329만원 가격은 부담
아이폰 듀오는 접었을 때 5.4인치 외부 화면을, 펼쳤을 때 7.6인치 내부 화면을 사용한다. 화면 설계에는 A4 용지와 같은 약 1.414 대 1의 비율을 활용했다. 반으로 나눠도 같은 비율을 유지해 두 앱을 나란히 쓰기 좋다.
접었을 때 본체는 가로 84.1㎜, 세로 117.8㎜로 일반적인 아이폰보다 짧고 넓다. 두께는 접으면 11.3㎜, 펼치면 5.2㎜다. 무게는 254g으로 아이폰18 프로맥스(249g)보다 조금 더 무겁다. 가로 폭과 무게가 있는 만큼 손이 작은 사용자는 한 손으로 쥐거나 조작하기에 부담스러울 수 있다.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와 같은 A20 프로 칩을 탑재했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어느 화면을 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애플에 따르면 동영상 재생 시간은 외부 화면 사용 시 최대 44시간, 내부 화면 사용 시 최대 31시간이다. 일반 사용 기준으로는 최대 24시간을 제시했다. 60W 이상 어댑터를 이용하면 약 2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모두 제조사 시험 기준이다.
가장 큰 진입 장벽은 가격이다. 아이폰 듀오는 256GB 모델이 329만원이며, 512GB는 359만원, 1TB는 419만원, 2TB는 50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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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색상은 나이트 스카이와 스타 화이트 두 가지다. 국내 사전 주문은 10월 16일 오후 9시부터 받으며, 정식 출시는 10월 23일이다.
렌즈 속 조리개가 움직인다…아이폰18 프로, 카메라에 힘줬다
18일 서울 중구 명동 애플스토어에서 시민들이 이날 출시된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는 내달 23일 출시될 예정이며 아이폰18 일반형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뉴스1
이날 국내 판매를 시작한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에서는 카메라의 변화가 눈에 띄었다. 메인 카메라에 빛이 들어오는 구멍의 크기를 조절하는 가변 조리개를 탑재했다.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에서 보던 조리개 작동을 스마트폰의 작은 렌즈 안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카메라 앱에서 설정을 바꾸자 렌즈 내부의 날개가 움직이며 구멍 크기를 조절됐다. 화면 속 숫자를 바꾸는 조작이 렌즈의 실제 움직임으로 이어졌다.
두 모델의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는 f/1.48~f/4.0의 가변 조리개를 지원한다. 조리개를 열면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이고, 조이면 초。이 맞아 보이는 범위가 넓어진다. 현장에서는 작은 광원의 빛이 별 모양으로 갈라지는 ‘스타버스트’ 효과도 활용 사례로 소개됐다. 기본 카메라 앱에서 조리개와 셔터 속도, 화이트밸런스 등을 직접 조정할 수 있다.
국내 가격은 256GB 기준 아이폰18 프로 199만원, 프로맥스 219만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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