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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려동물이 ‘이 음식’을 먹어도 될까, ‘이런 행동’을 좋아할까. 궁금증에 대한 검색 결과는 언제나 불확실하다. 황윤태 수의사가 진료실에서 미처 다 전하지 못한, 반려동물에 관한 사소하지만 실용적인 팁들을 소개한다. 반려동물의 응급질환은 치료 시기가 예후를 좌우하는 만큼 이상 증상이 나타날 때 신속한 판단과 대처가 중요하다.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구토를 2번이나 했는데, 병원에 데려가야 할까요?"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었는데 어떻게 해야 하죠?" 전화나 카카오 채널로 자주 받는 문의 내용이다. 이럴 때 수의사로서 할 수 있는 답은 정해져 있다. "우선 내원하세요. 반려동물 상태를 봐야 말씀드릴 수 있어요." 청진, 촉진, 체온 측정 등 검사를 거쳐야 반려동물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치료 여부와 예후를 판단할 수 있다. 보호자 역시 이 사실을 모르지 않는다. 그런데도 동물병원에 연락하는 건 불안감 때문일 테다. 탈수는 노령 동물에게 치명적 사람의 경우 병원에 가기 전 의사한테 전화를 거는 일이 드물다. 환자 스스로 자기 증상과 통증 정도를 판단해 병원에 갈지 말지 결정한다. 반면 동물병원은 반려동물 보호자가 병원 방문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얼마나 아픈지 반려동물이 직접 얘기해주지 않으니, 보호자로서는 자기 판단이 맞는지에 대해 수의사 등 다른 사람의 의견을 구하고 싶어지는 것이다. 반려동물의 식욕과 활력이 양호하고 증상 발현이 한두 번에 그친다면 반나절이나 하루 정도 지켜봐도 좋다. 그러나 즉각 병원을 찾아야 하는 상황도 있다. 용의눈게임 미국동물병원협회(AAHA)와 영국 소동물수의학회(BSAVA)가 제시하는 '꼭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을 소개한다. 호흡은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만큼 호흡 곤란은 항상 응급 상황으로 분류된다. 반려동물이 힘겹게 숨을 쉬거나 과도하게 헐떡이고, 피부 등이 파랗게 변하는 청색증이 나타난다면 심장이나 폐질환 또는 알레르기 반응 등을 의심할 수 있다. 특히 심장병을 진단받은 적이 있는 경우에는 폐에 물이 차는 폐수종일 개연성이 크고,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하루이틀 내 사망할 수도 있다. 진단 병력이 없더라도 몰티즈나 시츄처럼 심장병이 잘 발생하는 품종의 노령견이 기침을 자주 한다면 빠르게 검사를 받아보자. 구토·설사 한두 번은 별다른 치료를 안 해도 식이 관리만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반복되면 탈수와 기력 저하가 나타나기도 하며, 특히 어린 강아지·고양이나 노령 동물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췌장염, 신부전, 당뇨 같은 만성질환을 앓는 반려동물도 기존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젊고 건강한 반려동물이라도 기력이 떨어지면서 하루 3회 이상 구토·설사를 반복한다면 소화기 내 이물질, 독성물질 섭취, 급성 췌장염 등 다양한 응급 상황을 의심하고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반려동물이 의식을 잃고 경련을 하는 발작 증상을 보인다면 낙상이나 외상을 입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에서 보호해야 한다. 간혹 호흡을 돕겠다는 목적으로 혀를 잡아 빼거나 입을 벌리는 경우가 있는데, 무의식중에 강하게 물릴 수 있으니 삼가야 한다 알라딘추천 . 발작은 대부분 지속 시간이 짧으니 잠시 기다렸다가 상황이 안정된 후 병원을 방문해도 좋다. 다만 발작이 2분 이상 지속되거나 6시간 내 2회 이상 반복될 경우, 또는 발작이 멈춘 뒤에도 의식이 없거나 제대로 서지 못한다면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자동차에 부딪치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졌다면 겉보기에 멀쩡해도 수의사의 진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충격 직후에는 반려동물이 놀란 상태라 통증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수 있고, 담낭이나 방광 같은 내부 장기 손상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폐나 뇌의 출혈은 사고 후 최대 48시간이 지나서 나타나기도 한다. 사고 직후 신경계 증상이나 호흡 곤란이 없다고 안심하지 말고 적어도 이틀간 지연성 출혈 여부를 살펴 보자. 초콜릿 섭취, 소변 못 보는 것도 빠른 조치 필요 반려동물이 초콜릿, 양파, 마늘, 포도처럼 독성이 있는 물질을 섭취했거나 위장관을 막을 수 있는 크기의 이물질을 삼켰다면 빠르게 조치해야 다른 장기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 독성 물질은 섭취량과 체중에 따라 위험도가 달라지고 개체별 민감도에서도 차이가 있는 만큼 적은 양을 먹었다고 100% 안심할 수는 없다. 이물질이 위에 머물러 있을 때는 구토 유발이나 내시경으로 제거할 수 있지만, 소장까지 내려가 장폐색을 일으키면 수술 외엔 방법이 없으니 빠른 대처가 중요하다. 출산이 임박한 반려동물이 배에 강하게 힘을 주며 태아를 밀어내기 시작한 지 30분이 넘어도 태아가 나오지 않거나, 양수가 터진 뒤 2~3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반응이 없다면 이는 수의사의 개입이 즉시 필요한 난산이다 10원야마토게임 . 태아 신체 일부가 외음부 밖으로 나오고도 10분 넘게 더 나오지 못하거나 외음부에서 출혈 또는 악취를 풍기는 분비물이 흘러나오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난산은 치료 시기를 놓치면 태아뿐 아니라 어미까지 위험해질 수 있는 대표적인 응급 질환이다. 배뇨 자세를 취하는데도 소변이 나오지 않는다면 결석, 종양, 방광염으로 인한 요도폐색일 수 있다. 요도가 막혀도 신장에서는 소변이 계속 만들어진다. 이때 방광에 정체된 소변이 요관과 신장으로 역류하면 신장 기능이 손상되고 만성 신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른 처치가 필요하다. 특히 스트레스에 예민한 고양이는 특발성 방광염이 생기기 쉽고, 그 여파로 요도폐색이 자주 재발한다. 3회 이상 재발한다면 요도를 넓혀주는 수술(요도루조성술)을 적극 고려할 만하다. 이외에도 갑작스러운 복부 팽만, 성격 변화, 사지·후지 마비, 잇몸이 창백해지는 증상, 청색증 등 다양한 응급 상황이 있다. 이 경우 보호자가 집에서 대처할 방법이 거의 없으니 응급 상황이 의심된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다만, 방문 전 동물병원에 전화해 상황을 설명하고 응급치료가 가능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설이나 인력 상황에 따라 응급처치가 어려울 수도 있기 때문이다. 모든 질병에서 치료 시기는 중요하지만, 응급 질환에서는 그 시기가 예후를 극명하게 가른다는 .을 꼭 기억하자. 황윤태 수의사는… 2013년부터 임상 수의사로 일하고 있다. 현재 경기 성남 빌리브동물병원 대표원장, 한국동물병원협회 위원을 맡고 있다. 책 '반려동물, 사랑하니까 오해할 수 있어요'를 썼다. 황윤태 빌리브동물병원 대표원장 과 체중에 따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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