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주 구성마을 할매묵공장 재가동
영주 구성마을의 주민소득 사업장인 '할매묵공장'이 장기간 휴업을 끝내고 묵과 두부 생산을 다시 시작했다.
주민 고령화와 운영인력 부족 등으로 한때 가동이 중단됐던 마을공동작업장이 생산과 판매를 재개하면서 지역 공동체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시험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영주동에 자리한 할매묵공장은 130.79㎡ 규모의 마을공동작업장이다. 주민들이 직접 묵과 두부 등을 만들어 판매하고 수익을 마을에 환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하지만 고령 주민 중심의 인력 구조와 판매 부진 등이 겹치면서 안정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생산시설 관리와 판매 인력 확보 역시 과제로 남았다.
영주시는 운영 주체를 다시 정비하고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등과 함께 노후 시설과 기계설비를 손보는 등 재가동 기반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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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지난 8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 실제 제품 생산을 통해 작업 공정과 장비 상태, 판매 방식을 .검하고 있다.
현재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묵과 두부를 생산해 판매한다. 운영 안정화를 위해 당분간 사전 주문과 예약 판매를 병행하며, 제품은 생산일 오후 1시까지 구입할 수 있다.
생산 재개와 함께 판로 확보도 본격화하고 있다. 선비촌 축제와 시원나잇축제 등 지역 행사에 참여해 제품을 알린 데 이어 지난 8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상북도 농축수산물 판매대전에도 참가했다.
이는 마을공동사업이 단순히 생산시설을 다시 가동하는 데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을 보여준다. 제품을 지속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소비처가 확보되지 않으면 과거와 같은 매출 감소와 운영 인력 부족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왜 중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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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원도심 지역의 공동체 사업은 시설을 갖추는 것보다 주민이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수익을 만들어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역에서는 주민의 노동력을 일률적으로 요구하기보다 생산·판매·관리 업무를 나누는 운영 방식이 필요하다.
지역사회 영향. 할매묵공장의 재가동은 주민 소득 창출뿐 아니라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를 지역 소비와 연결한다는 의미도 있다.
다만 안정적인 매출이 확보돼야 주민 참여와 사업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다.
향후 과제. 영주시는 현장 판매와 주민 참여를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을 필요가 있다.
주민 고령화라는 구조적 문제를 고려해 생산 인력 확보와 세대 간 역할 분담 방안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
영주시 관계자는 할매묵공장이 주민 참여와 소득 창출을 동시에 이뤄내는 마을공동체 공간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적인 운영에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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