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가 아침 기온을 끌어내리면서 10일 출근길은 한층 서늘해졌다. 반면 낮에는 햇볕에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하루 기온 차가 최대 15도까지 벌어지겠다.
이날 아침 높은 산지에서는 기온이 한 자릿수까지 떨어졌다. 강원 설악산은 4.9도, 전북 무주 설천봉은 6.8도를 기록했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도 서울 16.9도, 대전 17.6도, 인천 18.1도, 광주 18.4도, 대구 18.5도, 울산 20.5도, 부산 21.8도 등에 머물렀다.
중국 동북부에서 동해북부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에 동반된 찬 공기가 한반도로 유입되면서 아침 기온이 낮아진 영향이다.
다만 낮에는 기온이 빠르게 오르겠다.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일사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평년(24~28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인천·수원 25도, 춘천 24도, 강릉 23도, 대전·청주 25도, 광주 29도, 전주 28도, 부산 26도, 울산 24도, 대구 25도, 제주 27도로 예상된다.
아침에는 서늘하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15도까지 벌어지겠다. 당분간 큰 일교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에서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에 주의가 필요하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먼바다, 경북남부앞바다, 울산앞바다, 제주도서부·북부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특보가 내려진 해상에서는 바람이 초속 9~18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4.0m로 높게 일겠다
황금성오리지널
. 일부 해상에서는 파고가 5m 이상으로 치솟을 수 있어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동해안과 경남권 남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11일까지 강한 너울도 유입되겠다.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밀려오거나 갯바위와 방파제를 넘어설 수 있어 해안가 출입과 낚시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제주도 해안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안팎의 강풍이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서부는 대기가 건조해 산불을 비롯한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또 달의 인력이 강해지는 대조기 영향으로 만조 때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해안 저지대 침수나 하수 역류 가능성도 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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