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예배의 중요성과 실제’의 저자 오한선 뷰티화장품 대표가 최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사업장 예배를 드리고 싶지만 걱정부터 앞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것이죠. 그러나 제 경험으로는 시작하면 하나님이 하십니다.”
오한선 ㈜뷰티화장품 대표이사가 13년간 이어온 사업장 예배의 경험을 ‘사업장 예배의 중요성과 실제’(국민일보)에 담았다. 한 차례 간증으로 끝내기보다 사업장 예배를 고민하는 크리스천 기업인들이 언제든 펼쳐 보고 실제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오 대표는 최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업장 예배를 통해 회사가 외적으로도, 영적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경험을 혼자 갖고 있기에는 아쉬웠다”며 “기도하던 중 책으로 엮어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책이 강조하는 핵심은 대표 개인의 예배가 아니라 ‘전 직원이 함께 드리는 예배’다. 혼자 기도하거나 한 달에 한 번 예배하는 크리스천 기업인이 전 직원과 어떻게 매주 예배를 시작할 수 있는지, 아직 예배가 없는 사업장에 어떤 환경을 만들어야 하는지를 구체적으로 풀었다.
책은 모두 5장으로 구성됐다. 1장 ‘왜 사업장 예배인가’에서는 일터의 주인이 하나님이며 사업장은 선교지라는 성경적 의미를 설명한다
모바일 릴게임 예시
. 2장에서는 예배가 직원과 기업 문화에 가져온 변화를 다루고, 3장에는 예배를 시작하고 직원의 참여를 이끌며 반대와 부담을 넘어 지속하는 방법을 담았다. 4장은 실제 간증과 사례, 5장은 하나님 중심의 경영과 기도하는 경영자의 자세를 소개한다. 사업장 예배의 당위성에 머물지 않고 시작과 운영에 필요한 실제적인 길을 제시하려 한 것이다.
오 대표에게도 시작은 쉽지 않았다. 2014년 전 직원 예배를 결심했지만 곧 두려움이 찾아왔다. 자신의 믿음으로 예배를 계속 이끌 수 있을지, 직원들이 반발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가 걱정이었다. 중간에 멈출 수 없다는 부담도 컸다. 그는 3개월간 작정기도에 들어갔다. 기도를 마칠 무렵 붙든 말씀은 여호수아 1장 9절의 “강하고 담대하라”였다.
“‘네가 하는게 아니라 내가 하는 것이고, 다만 너를 쓰는 것’이라는 말씀을 받고 강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때 ‘그래, 하자’고 결단했습니다.”
오 대표는 사업장 예배의 첫 돌파구로 기도를 꼽는다. 지금도 새벽 2시간, 저녁 2시간, 낮 1시간 등 하루 3∼5시간을 기도한다고 했다. 예배를 인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원 전도라는 열매까지 맺으려면 철저한 기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온라인 릴게임 사이트
. 하나님의 뜻을 구했다면 자신의 계산보다 실행이 뒤따라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직원들과의 소통도 중요했다. 예배 참석을 강압적으로 요구하지 않고 회사와 직원이 어떻게 화합하고 함께 성장할 수 있을지를 설명했다. 처음부터 대표가 설교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목회자를 초청하거나 목회자가 작성한 설교문을 대표가 읽는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다. 형식보다 중요한 것은 대표가 예배를 시작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고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오 대표는 사업장 예배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변하는 사람은 사장 자신이라고 했다. 예배를 준비하려면 말씀을 읽고 기도해야 하고, 직원들에게 복음을 전하려면 자신의 태도부터 돌아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과거처럼 직원을 윽박지르거나 실수를 질책하는 모습에 머문다면 전도가 이뤄질 수 없다. 대표의 변화가 직원들에게 보이고 그 변화가 다시 직원의 변화를 이끈다는 게 그의 경험이다.
이 때문에 오 대표는 사업장 예배에서 오너의 역할을 거듭 강조한다. 목회자가 설교하더라도 오너가 예배에 참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는 왜 예배를 드리며 직원들을 어떤 존재로 보는가”라는 공식적인 메시지를 직접 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사업장 예배를 시작하며 회사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라고 직원들에게 선포했다.
온라인 손오공 릴게임
직원도 단순한 종업원이 아니라 하나님이 맡긴 사람으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직원이 다른 회사로 옮길 때도 붙잡거나 나무라기보다 축하하며 파송한다. 다른 일터에서도 예수를 믿고 복음을 전하라는 마음으로 보내는 것이다. 회사 안에서 예배를 드리는 데 그치지 않고 각자의 지역교회에 뿌리내리게 하는 것도 중요하게 여긴다.
책에는 이런 변화가 구체적인 숫자와 사례로 실렸다. ㈜뷰티화장품 직원 120명 가운데 110명이 40여개 지역교회에 출석하고 있으며, 지난 13년 동안 직원들이 권사와 집사로 세워졌다. 사업장 예배가 교회를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을 지역교회로 잇는 통로가 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오 대표는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예배를 시작할 수 없다고 여기는 기업인들에게도 말을 건넨다. 완전한 사람이 된 뒤 예배를 드리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사람이 하나님 중심으로 회사를 세워 가는 과정에서 대표부터 달라진다는 것이다.
그의 기도 제목은 중소기업과 대기업을 가리지 않고 모든 사업장이 매주 예배드리는 것이다. ‘사업장 예배의 중요성과 실제’는 그 기도에서 나온 권유이자 13년 현장에서 얻은 안내서다. 사업장 예배를 망설이는 기업인뿐 아니라 이미 예배를 드리면서도 신앙과 경영이 따로 움직인다고 느끼는 이들, 크리스천 직장인과 교회 리더, 목회자와 창업 준비자도 읽어볼 만하다. 일터에서 예배를 어떻게 시작하고 이어갈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오 대표가 먼저 걸어간 길을 보여준다.
on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