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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똥비' 덮친 방음터널 참사…"화재 취약" 전문가 수차례 경고

작성일

25-01-27 20:47

조회수

88

2016년 방음터널 내 방재 시설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방음판 자체의 불연 성능 기준은 지침에 담기지 않아 사실상 사각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과 방재전문가 등에 따르면 이날 화재가 발생한 경기 과천시 제2경인고속도로 북의왕 IC 인근의 약 800m 구간의 방음 터널에는 투명 플라스틱인 아크릴수지(PMMA)가 방음판 자재로 사용됐다. 도심을 지나는 고속도로에 설치되는 방음터널에는 통상 PMMA나 폴리카보네이트(PC), 강화유리가 방음판 자재로 활용된다. 이중 PMMA의 가격이 가장 낮아 초기에 집중적으로 사용됐다고 한다.
반면 안전성은 가장 떨어진다. 한국도로공사 산하 도로교통연구원이 2018년 공개한 ‘고속도로 터널형 방음시설의 화재 안전 및 방재대책 수립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세 가지 자재 중 PMMA의 열분해 온도(300℃ 전후)가 가장 낮았다. 또 실제 모의실험에서 화재로 방음판이 녹아 떨어지더라도 PMMA는 계속 불에 타는 특징을 보였다.
불이 쉽게 붙고 빨리 녹는데, 녹아내려도 계속 타기 때문에 불덩이가 떨어져 내리는 셈이다. 이때문에 연구진들은 PMMA 방음재를 쓰면 다른 차량에 2차 피해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방음 터널에 불이 붙으면 480~3400℃까지 터널 내부 온도가 치솟는다는 시뮬레이션 실험 결과를 고려하면 화재 시 PMMA를 쓴 터널은 순식간에 불구덩이가 될 가능성이 큰 셈이다.
http://n.news.naver.com/article/025/0003249912?sid=102

비슷한 사건이 없던 나라도 아니고....
사고나고 사람 죽어야 바뀌는건 대체 언제까지
이럴건지...
전문가들 지적 왜 무시해? 돈이 안전보다 중요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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