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2026 교남YMCA: 대구 최초 박명조 서양화 개인전 100주년 기념 세미나 홍보 포스터. /대구YMCA 제공
대구 근대미술의 출발.을 되짚는 자리가 마련된다.
대구YMCA는 창립 111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오후 교남YMCA에서 ‘1926~2026 교남YMCA: 대구 최초 박명조 서양화 개인전 100주년 기념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1926년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교남YMCA에서 열린 우현 박명조(1906~1969)의 개인전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당시 전시를 통해 대구에서 서양화가 본격적으로 소개되고 근대미술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교남YMCA가 중요한 문화공간 역할을 했다는 。을 재조명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100년 전 박명조의 예술세계와 현재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현대미술가 박종규(1966~)의 작품세계를 함께 살펴보며 대구미술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데 의미가 있다.
세미나에서는 김태곤 대백프라자갤러리 선임큐레이터가 ‘1926년 교남YMCA와 우현 박명조-대구 근대미술의 시작과 의미’를 주제로 박명조의 개인전과 대구 근대미술의 형성 과정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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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주원 큐레이터가 ‘박종규와 대구 현대미술-100년 이후 다시 읽는 대구미술의 현재’를 주제로 박종규의 작품세계와 현대미술의 의미를 조명한다. 종합토론에는 양준호 전 대구미술비평연구회 공동대표와 임언미 월간 ‘대구문화’ 편집장이 참여한다.
박명조는 1923년 ‘대구미술전람회’를 비롯해 1924년 ‘자토사전’, 1926년 ‘제5회 조선미전’ 등에 참여하며 예술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특히 현존 자료를 통해 개최 시기와 장소, 전시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에서 1926년 교남YMCA 개인전은 대구 초기 서양화 개인전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민족시인 이상화의 친형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상정이 1921년 개인전을 열었다는 기록도 남아 있지만, 전시 장소와 출품작 등 구체적인 내용을 뒷받침할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미술사적 실체를 규명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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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현존 자료를 기준으로 할 경우 박명조의 1926년 개인전은 대구에서 개최 사실과 구체적인 전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초기 서양화 개인전이라는 。에서 의미가 크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대구YMCA는 세미나에 이어 오는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교남YMCA와 아루스다방에서 ‘대구 근대미술이 시작된 그 자리, 우현 박명조 그리고 박종규’ 전시도 연다.
전시에는 박명조의 유작 9。과 관련 아카이브 10。 등이 공개된다. 또 박명조를 오마주한 박종규의 평면·영상 등 작품 20여 .도 함께 선보인다.
서병철 대구YMCA 사무총장은 “1926년 교남YMCA에서 열린 박명조의 개인전은 대구 근대미술사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이라며 “100년 전 이 공간에서 시작된 예술적 도전과 진취적인 시민정신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시를 통해 대구미술이 걸어온 지난 100년의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 펼쳐갈 새로운 100년을 함께 조망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미나에서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인 ‘박명조 개인전 100주년 기념전’의 추진계획도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전시에는 박명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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