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 손재철 기자] 고물가와 장기화된 경기 침체 아래 ‘효율’ 좋은 진짜 똘똘한 HEV(하이브리드) 모델들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주거비 폭등에 장바구니 생활경제 부담이 오르면서 ‘주유 등 차량 유지비’를 줄이는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이러한 시.에 BYD코리아가 내놓은 ‘씨라이언6 DM-i(SEALION 6 DM-i)’는 사실상 순수 전기차에 가까운 고효율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중형 SUV라는 .에 지난달 출시되자마자 ‘핫플레이어’로 이목을 끌고 있다.
중국 본토에선 수 년전에 출시된 차량이긴 하지만, 연비효율이 준수하고 가성비가 높은 게 강。이다.
국내 판매 가격은 3750만원. 과연 이 차가 친환경차 시장에 다크호스로 인정 받을 수 있을지, 경기도 가평군 일대 편도 40km, 왕복 80km 코스를 시승하며 체크해 보았다.
사실상 BEV, 하이브리드야?
경기 가평군 일대 국도와 와인딩 코스를 아우르는 구간을 주행하며 느낀 .은 ‘가솔린 엔진 개입’ 수준이 현저하게 낮다는 .이었다. 웬만하면 엔진을 거의 돌리지 않으려는 물성이 짙은 PHEV라고 보는게 맞다. 이는 이 차에 똘똘한 시스템인 ‘DM-i(Dual Mode-intelligent)’가 장착돼 있어서다.
실제 ‘씨라이언6 DM-i’에는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고성능 전기모터, 그리고 18.3kWh 용량 배터리를 결합한 BYD에서 자체 개발한 DM-i 시스템이 내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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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씨라이언6 DM-i.
전원을 인가하고, 첫 스타트, 즉 초도 가속 주행 느낌 역시 ‘여느 순수 EV’ 물성 그대로다.
정속 주행 하면 50km 주행 거리는 EV 모드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을 정도. 내연기관 특유의 울컥거림이나 지연 현상 없이 매끄럽게 치고 나갈 줄도 안다. 차체 하부에선 잔진동을 잘 잡아주는 댐핑 조절능력도 꽤 준수했다.
가속성은 어떨까? 모터가 구동의 주축을 담당하고 엔진이 조력자 역할을 하는 구조 덕에, 가속 페달을 다루는 감각은 정말 순수 전기차에 가깝다. 가장 칭찬할 대목은 ‘실연비’였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가평 일대의 국도와 혼잡 통행 구간을 7:3 비중으로 섞어 왕복 주행을 마친 뒤 계기판에 찍힌 연비는 24km/l. 공인 복합 연비를 넘는 수치로, 이 정도면 일상적 데일리카 주행환경에서 기름값 걱정 없이 쓰기 좋은 차다.
충전만 잘하면 ‘출퇴근은 전기차, 장거리는 내연기관’
이 차의 진가는 이처럼 ‘EV 주행 가능’ 거리에 있다. 완충 시 전기 모드(EV 모드)만으로 최대 60km 가량은 달릴 수 있다.
일단 주행해보니 엔진이 개입하긴 하지만, 오르막길이 아닌 이상엔 ‘EV’모드로도 커브길이 많은 국도를 커버했다. 배터리와 연료탱크를 모두 채우면 이론상 최대 1000km를 주행할 수 있는 항속거리를 확보한 .도 주요 셀링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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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전 스트레스와 주행거리 불안감을 동시에 해결한다’는 PHEV 본연의 존재 가치를 구현한 차다.
물론 장.만 있는 것은 아니다. 파워트레인 구성에서 아쉬움이 있다. 1.5리터 엔진은 최신 트렌드를 이끄는 최신 유닛이라기보다, 기존 내연기관 기술 기반의 무난함에 초.이 맞춰 있어 모터와 힘을 합쳐야 하는 고속 영역에서 회전 질감이 다소 평이한 인상을 보여줬다.
하지만 일반 패밀리 SUV 수요층 입장에선 안정적인 가속, 조향 응답력은 ‘묵직한 반응’이라고 평할 수 있겠다.
엔진룸엔 직렬 4기통 1.5리터 가솔린 터보 심장이 왼쪽 공간에 있다. 최고출력 130마력을 일으키는 심장이다. 연료탱크는 60리터이고 전기를 담는 배터리는 BYD에서 만든 블레이드 리튬인산철을 쓴다. 18.3 kWh 용량이며 모터 최대 출력은 204마력에 이른다. 엔진보다 높은 수치인 것이다. 이 조합으로 국내에선 복합연비는 15.2km/l를 검증 받았으나 시승해 보니 실연비는 이 보다 높은 24km/l를 얻어냈다.
총평 ‘가성비, 현실주의적 PHEV 모델’
지금처럼 ‘기름값, 차량 유지비’에 대한 반응이 예민한 마켓에 꼭 필요한 ‘현실적인 수입 PHEV’다.
특히 3천~4천만원대 구간대에서 순수 전동화 수준의 주행감성을 지니고 있어 주요한 선택지 중 하나로 꼽을 만하다. 수입차 카테고리에서 외부에서 전기 충전까지 가능한 PHEV가 3천만원대 가성비를 갖추고 있다는 것은 쉽지 않다.
madam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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