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순규(오른쪽) 창원시의원이 16일 열린 시의회 산업경제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창원시의회
창원시가 강기윤 시장 취임 전후로 민간업체와 맺은 업무협약(MOU)이 시의회에서 연일 거론되고 있다. 협약 상대의 사업 수행 능력과 자금조달 계획 등 충분한 검토가 부족하다는 비판이다.
문순규(더불어민주당, 양덕·합성2·구암·봉암동) 창원시의원은 16일 열린 시의회 산업경제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가 어떤 기준으로 AI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MOU를 맺었느냐"며 "협약을 맺은 업체가 어떤 곳인지 제대로 된 검증이 됐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창원시는 지난달 20일 ㈜삼공퍼센트와 AI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맺었다. 삼공퍼센트는 마산회원구 양덕동(옛 성동조선소 터) 2만772㎡ 규모에 1조 894억 원을 투입해 지상 4층·수전용량 80㎿급 데이터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삼공퍼센트는 2023년 터를 매입했고 2월 전력계통영향평가 심의를 마쳤다.
문 시의원은 삼공퍼센트가 1조 원대 사업을 할 역량이 되는지, 막대한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지를 집중적으로 물었다
모바일 야마토2게임주소
.
그는 "삼공퍼센트는 2025년 기준 매출이 70억 원, 직원이 18명인 곳인 데다 데이터센터 건립 관련 경험이 전무하다"며 "시가 어떤 .을 보고 협약을 맺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투자는 여러 검증 과정을 거쳐서 이뤄지겠지만 창원시가 업무협약을 맺었다는 .도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며 "사업이 잘 됐을 경우 문제가 없겠지만 만에 하나 문제가 생기게 됐을 때 투자자 등 여러 피해가 생길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조병선 창원시 미래신산업과장은 "해당 업체가 3년 전부터 사업 준비를 해오고 있었고 데이터센터 건립에 필요한 전력계통영향평가도 통과한 상태였다"며 "데이터센터 고객사와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봤고 사업 의지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심동섭 창원시 미래전략산업국장은 자금조달과 관련해서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하거나 PF로 사업비를 확보하는 구조로 알고 있다"며 "현재 데이터센터를 이용할 국외 클라우드사와 접촉하는 단계로 안다"고 설명했다
바다이야기동영상
.
민간업체와 맺은 업무협약은 앞서 창원시 제1회 추경안 때도 논란이 된 바 있다.
강 시장은 예비후보 시절인 3월 ㈜에셀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내용은 동물 공급 경험이 있는 에셀이 다양한 개체를 확보하고 이를 토대로 동물 테마파크 밑그림을 그리면 강 시장이 부지 검토와 인허가 등을 지원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시는 이 사업에 용역비 5억 원을 편성했지만, 시의회 예결특회가 5억 원 전액을 삭감했다.
문제는 에셀 역시 규모가 영세하다는 .이다. 채용 누리집에 공개된 자료를 종합하면 에셀은 사원 수 5명 내외, 매출 3억 원 규모 회사다.
전홍표(더불어민주당, 월영·문화·반월중앙·완월동) 시의원은 3일 열린 추경안 예비심사에서 "세금 가지고 민간 사업자가 돈 벌 꿈을 꿀 수 있다고 예측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공무원들이 열심히 일하고도 욕을 먹을 수 있는 구조인 만큼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창원시의 대형사업 MOU 추진과 관련해 문 시의원은 "업무협약을 맺는 업체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사업이 제대로 안 됐을 때 미칠 파장을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련해서 "SPC(특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