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보고서가 야당이 퇴장한 가운데 여권 주도로 채택됐습니다.
여야는 국방·국토·중기부 장관 후보자 등 다른 후보자들의 청문보고서 채택을 두고도 충돌했습니다.
청문회 '슈퍼위크'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승원 법무장관 후보자 인사청문 보고서가 채택됐습니다.
국민의힘 위원들은 여당이 채택을 강행한다고 항의한 뒤 의결 전 퇴장했습니다.
[박형수/국회 법제사법위원/국민의힘 : "결론 정해 놓고 오늘처럼 일방적으로 안건 상정해 가지고 처리하려고 그렇게 지금 다 작전을 짠 걸로 보입니다."]
[서영교/국회 법제사법위원장/더불어민주당 : "인사청문회보고서를 채택해야 하는 것이 우리들의 임무입니다. 채택하지 않을 이유가 있습니까?"]
강신철 국방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도 같은 방식으로 국회 국방위에서 의결됐습니다.
[진성준/국회 국방위원장/더불어민주당 : "국민의힘 위원들께서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회의에 불참한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고…."]
[천하람/국회 국방위원/개혁신당 : "적격·부적격 여부와 관련해서 실질적인 토론은 전혀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신 회의장 밖에서 후보자들 지명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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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위원장인 국토위·산자중기위는 아예 회의가 취소돼 국토부·중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은 논의도 되지 않았습니다.
[김성회/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국민의힘 상임위원장들께서 전향적으로 후보자에 대한 인청요구서 채택해주시길…"]
여야는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청문보고서만 합의 채택했습니다.
국회가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으면 대통령은 재송부를 요청한 뒤 기한 내에 송부되지 않으면 그대로 임명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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